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0일 개막···독일 新친환경차 '열전' 예고

입력 2013-09-06 10:21   수정 2013-09-06 10:33


'IAA가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돌아왔다.'

오는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5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는 유럽 프리미엄 메이커가 신기술로 무장한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차 회사들이 신차 경쟁을 벌인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프랑스 파리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승용차가 주인공인 올해 행사엔 월드 프리미어(글로벌 시장 최초 공개) 모델만 70여종이 나온다.

◆ 독일 브랜드 "고성능 친환경차 주인공은 바로 나"

모터쇼의 주인공은 독일차다. BMW, 벤츠 등 주요 업체들이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양산형 모델을 일제히 공개한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신차를 미리 보여주는 셈.

BMW그룹은 내년에 출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쿠페 'i8', 2015년 판매 예정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등을 선보인다.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i3는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로 제작돼 몸무게를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휘발유 1ℓ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임러는 전기 플러그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벤츠 S클래스(S500)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3ℓ 휘발유로 주행가능거리가 100km에 달한다. 포르쉐는 올 가을 생산하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인 '918 스파이더'를 내놓는다. 최고 시속은 320km에 이르지만 연비는 S500 하이브리드와 비슷하다.

아우디는 4기통 2.0ℓ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은 대형 세단 A8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는다. 폭스바겐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골프 전기차를 비롯해 다음달 유럽 판매에 나서는 경차 '업(Up!)' 전기차를 출품한다.

◆ 한국차는 현대·기아차만 독일행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선 현대·기아차가 출품작을 냈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형 경차인 i10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i10은 그동안 인도공장에서 만들었으나 2세대부턴 터키 공장에서 생산돼 유럽 판매에 나선다.

기아차는 프랑크푸르트 디자인센터에서 만든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코드명 KED-10)를 출품한다. 현지 소형차 시장의 반응을 알아보고 향후 양산도 고려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과 한국GM은 모기업 프랑스 르노그룹과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유럽 전략형 모델을 내놓는다. 쌍용차는 불참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모터쇼엔 불참하는 대신 별도로 현지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며 "지난달 국내 선보인 뉴 코란도C는 유럽에서 곧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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