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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콤플렉스로 고민하던 밥주걱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여성이 메이크오버 후 연예인급 외모로 변신했다.
4일 방송된 KBS W 메이크오버쇼 '버킷리스트' 첫회에서 심각한 주걱턱과 울퉁불퉁한 피부를 갖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유정아 씨가 출연해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도자기녀로 변신하는 과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올해로 24살인 출연자 유정아 씨는 심각한 주걱턱과 은둔형 외톨이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피부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유정아 씨는 버킷리스트 소원으로 "메이크오버 후 잘 차려놓은 뷔페 식당에서 주위 눈치 안보고 식사하는 것이 꿈" 이라고 울먹였다.
이에 그녀는 주걱턱 개선 수술 후 매끄러운 피부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메이크오버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녀는 걸그룹 '원더걸스' 소희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소희와 같은 탄력있고 매끄러운 피부가 인상적.
이와 관련 버킷리스트 멘토인 분당피부과 오월의아침 피부과 전문의 박준홍 원장은 "사실 외모 콤플렉스는 당사자인 자신과 가족만 알 수 있는 고통스런 일이다. 유정아 씨는 대인기피증과 주로 실내에만 있었던 패턴으로 피부가 건강하지 않았다. 쉽게 설명하면 퍼석퍼석한 상태였다. 이는 상대방이 보기에 늘 아파보이고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보톡스를 이용한 더모톡신 주사치료로 피부 밸런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수술 후 흉터 제거를 위해 레이저 박피 치료도 병행했다. 1927nm의 파장을 이용한 펄 레이저 부분 박피 시술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흉터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이와 같은 시술방법을 통해 유정아 씨의 피부가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오월의아침피부과 전문의 박준홍 원장에 따르면, 팔 레이저 박피 시술은 일반적으로 성형과 같은 수술 후 미용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박준홍 원장은 "분당지역에도 IT 관련 대기업들이 몰려있다. 하지만, 늘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고 인스턴트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과 야외 노출 부재로 인해 각종 피부 트러블로 인해 말 못하는 고통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분당 피부과에서 상담을 많이 받는 편" 이라며, '특히, 전문직종일수록 자신의 기량과 함께 외모 개선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이유로 피부로 인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남녀들의 상담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TV속에서 시청한 메이크오버쇼를 언급하며 자신도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편" 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 렛미인, 룩앳미와 같은 메이크오버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지에 대해 박준홍 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사회적으로 외모=호감, 신뢰감을 준다는 인식이 강하다. 때문에 얼굴 피부가 좋지 않을 경우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첫인상에 대한 고정관념은 매우 중요하다. 학계에 따르면, 사람은 3초 내에 상대방의 첫 인상을 파악 후 향후 만남을 이어갈지 유무를 결정하고 신뢰감을 줄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담당한다고 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외모로 인해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싶거나 보다 나은 직장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의욕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이크오버쇼 프로그램은 대리 만족과 함께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치료 의지를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나오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준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있다. 남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후회가 뒤따른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수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편, '버킷리스트'는 외모 콤플렉스로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 등의 불이익을 당하고 심리적으로 고통받던 여성에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 멘토가 외모는 물론 심리 상담과 운동치료 등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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