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J대한통운, 회사채 '3년물' 인기 폭발

입력 2013-09-06 15:19  

3년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
5·7년물은 참여 저조…발행금액 축소



이 기사는 09월05일(1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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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AA-)의 회사채 3년물 수요예측에 발행금액의 4배 이상 몰렸다. 반면 5년물과 7년물은 예상보다 투자자 참여가 저조해 발행금액을 줄이고 3년물로 돌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지난 3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채 2000억원의 수요예측에 총 34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500억원 발행 예정이던 3년물에 2100억원이 쏠렸다. 반면 1000억원 발행 예정이던 5년물에는 700억원, 500억원 예정이던 7년물에는 600억원이 들어왔다.

CJ대한통운은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협의해 3년물 발행규모를 1700억원으로 늘리고, 5년물은 700억원, 7년물은 600억원을 각각 발행해 총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J대한통운 수요예측 결과는 최근 회사채 시장서 5년물이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CJ대한통운도 5년물의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5년물 발행금액을 1000억원으로 잡았었다"면서 "투자자들의 선호 부족으로 3년물 위주의 회사채 발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모두 공모희망금리밴드의 상단인 만기별 AA-등급 민평금리에 0.02%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결정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지만 글로벌 채권시장 위축과 검찰의 CJ그룹 비자금 조사로 발행을 포기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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