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주부, 사흘 만에 자진귀가 "쉬고 싶었을 뿐"

입력 2013-09-07 16:38  


[라이프팀] 중국인에게 납치당했다는 괴소문까지 나돌았던 제주 실종주부가 사흘 만에 스스로 귀가해 사건이 일단락됐다.

9월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노형동 남녕고등학교 인근 외국어학원에서 수강을 마치고 귀가하다 연락이 두절된 가정주부 강 모씨(43)가 7일 오전 11시40분께 자진귀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씨의 남편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전화를 걸었지만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3일동안 애를 태웠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 씨의 실종 당시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주변 탐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개수사를 벌여왔다.

특히 강 씨가 학원을 빠져나온 30분 뒤인 오후 8시52분께 노형동 인근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납치 등 강력사건 발생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사흘만에 제발로 귀가한 제주 실종주부 강 씨는 “잠시 쉬고 싶어서 평소 봐둔 곳을 돌아다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강 씨가 가출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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