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업체당 일손 3명 부족

입력 2013-09-08 17:36   수정 2013-09-09 03:20

중기중앙회, 2101개 설문 "외국인 근로자 더 불러야"


국내 중소기업들은 업체당 평균 3명의 근로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210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중기 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평균 근무인원은 24.84명이며 부족한 인원은 2.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28명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25명만 근무해 3명 정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 현상은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사무직의 인력부족률이 3%인 데 비해 생산직은 20.9%에 달했다. 인력부족률이란 적정 인원 대비 부족 인원의 비중을 뜻한다.

또 5인 이하 기업의 인력부족률은 26.2%, 6~10인 기업은 20.1%, 11~50인 기업은 11.1%로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인력난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왔다.

업종별로는 비료·질소화합물 제조업(23.9%),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원료 재생업(23.7%), 신발·신발부품 제조업(23.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내국인 고용이 힘든 이유로 ‘임금 및 복지수준 등에서의 눈높이 차이’(52.6%), ‘장래성 및 작업환경 등으로 인한 잦은 이직’(27.8%), ‘잔업 및 휴일업무 거부’(9.9%) 등의 요인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덜어주려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와 외국인 고용 허용인원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관련기사
    <li>국내 최대 中企기술전, 코엑스서 11일부터 사흘간</li><li>전자금융 솔루션업체 웹케시 석창규 사장 "개인고객·중국 시장이 신성장동력"</li><li>강태융 리홈쿠첸 부사장 "고부가 밥솥으로 승부…특허 전쟁 자신있다"</li><li>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지식재산 지닌 창업자·中企 발굴 육성</li><li>중기청, 기술유출 분쟁조정기구 2일부터 운영</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