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시만기 "우호적 분위기…충격 없을 것"-우리

입력 2013-09-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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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2일인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은 큰 충격 없이 지나갈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최챵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동시만기일은 부정적인 변수 없이 무난한 만기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기 매물 출회에 따른 시장 충격이 거의 없어, 만기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옵션만기 이후 이머징시장 중에서 한국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현, 선물 동반매수가 이루어졌고, 코스피가 1900선 중반까지 반등하면서 선물 베이시스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들어 만기효과도 대폭 축소됐다"며 "거래세 부과로 인해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시장에서 떠났고 변동성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베이시스의 변동폭도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동시만기의 핵심변수라고 할 수 있는 9월물과 12월물 차이인 스프레드 상황도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9월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비당향 프로그램 매수가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배당 매력 부각이 좋은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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