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선가 인상이 성공적이라면 2015년 하반기 실적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조선사업부 이외에 엔진기계, 전기전자 사업부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삼호, 미포와 더불어 세계 최대 조선소 그룹으로 엔진 자체제작, 높은 국산화율 등을 통해 상선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선업황 회복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015년 영업이익은 2조106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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