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녹스, 강세…디지타이저 소재 매출 본격화

입력 2013-09-09 09:12  

이녹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이녹스는 전날보다 1150원(4.69%)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이녹스에 대해 디지타이저(펜 인식용 FPCB) 소재 매출의 본격화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08억원(전년대비 +42%), 영업이익 112억원(+65%, 영업이익률 18.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FPCB 소재 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되는 디지타이저 소재 물량 급증을 반영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 9% 상향 조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갤럭시노트3 출시에 따라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소재 매출은 2분기 3억원에서 3분기 12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인터플렉스를 통해 삼성으로 납품하는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소재는 경쟁사 대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높아 최초 납품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3 내 점유율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소재는 커버레이(Coverlay) 일체형에 이녹스가 생산하는 3-레이어 FCCL까지 탑재되기 때문에 신제품 매출 확대가 기존 제품의 추가적인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신규 제품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전까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디지타이저 소재의 경우 기존 제품 물량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 발생 초기부터 수익성이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녹스는 전방산업 수요 둔화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점유율 상승으로 극복할 전망"이라며 "중저가 제품 확산 우려는 소재 업체에게는 오히려 호재"라고 진단했다. 소재 업체 입장에서는 가격과 직결되는 제품의 스펙보다는 물량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생산 관리 능력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녹스는 지속적인 증설을 단행하면서도 시차 없이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규 라인 수율을 빠르게 안정화시켰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생산 관리 능력은 향후 고부가 신규 사업 안정화 → 제품 믹스 개선 →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현재 이녹스의 주가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배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각각 72%, 39% 임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했다. 이녹스는 국내 최대 FPCB 소재 업체로서 FCPB 업체들의 증설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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