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전 참여 증권사 늘지 '주목'
대신증권이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지주와 NH금융지주의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이 대신을 비롯한 다른 증권사들의 참여로 확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9일 “두 달여 전부터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우리투자증권 인수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대신증권이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인수 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조경순 기획본부장은 “기초적인 검토 단계일 뿐 공식적으로 이사회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아직 예비입찰 마감일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수 참여 쪽으로 결론이 나면 언제든 인수의향서 제출에 나설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6일 우리투자증권 매각 공고를 냈고, 다음달 21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받는다. 현재까지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KB금융과 NH금융 외에 주요 금융 지주사와 일부 중소형 증권사 등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260원(3.03%) 오른 8830원에 거래를 마쳤고, 우리투자증권도 1만1400원으로 350원(3.17%) 상승 마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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