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기회"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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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원산업은 보합인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 하락이 멈췄지만, 이달 들어서만 4.84%, 하반기 들어선 24.66% 떨어졌다.
수산주 전반으로 주가 약세는 확산됐다. 하반기 들어 신라교역은 15.82% 빠졌고, 사조산업은 22.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사조오양은 16.58% 떨어졌고 CJ씨푸드도 10.03% 내렸다.
방사능 유출 우려가 본격화된 지난 8월 이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에서 나온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기로 한 점도 불안요인이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제 방사성 물질 오염여부에 관계없이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할 정도로 수산주가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일본 원전 문제가 이슈로 남아있는 한 반등 계기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양에서 선망(그물)어업을 하는 회사의 경우 이번 악재가 단기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참치는 전체 소비의 88.4%가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한국의 참치 소비량은 전체의 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동원산업 등 원양업체들은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한국 선망업체들의 보유 어선 숫자가 늘면서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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