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에 얽힌 사연 전시된다

입력 2013-09-09 17:51   수정 2013-09-10 10:44

17일까지 카이스갤러리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이 서울 청담동 카이스갤러리에서 오는 17일까지 전시회 ‘지드래곤 스페이스 8’을 연다.

이 전시회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 8을 테마로 꾸며진다. 지드래곤은 1988년 8월18일생으로 평소 8을 본인의 ‘럭키 넘버’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의 첫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도 2009년 8월18일 발매했다.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 8년차이고, 첫 솔로 월드투어 역시 8개국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정규 2집 ‘쿠데타’ 발매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8일 동안 하루 8시간, 88점의 전시물, 8800원의 관람료, 800개의 한정판 도록 등 모든 것을 8을 모티프로 구성했다. 다양한 사진과 화보, 월드투어에 사용된 소품, 의상 등을 전시·판매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여는 전시회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지드래곤의 화보와 미공개 재킷 B컷 이미지, 월드투어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등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월드투어 유료 관람권이나 정규 2집에 포함된 관람권을 가져가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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