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은 2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마련했다"며 "이 자금은 경기 회복에 대비해 브랜드 투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패션의 4분기 성수기 매출 성장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예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다.
양 연구원은 "올 3분기는 의류 비수기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나타나기 어렵겠지만 4분기는 기대해 볼만 하다"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비효율 매장 구조조정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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