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여금 다소 늘어…1인당 평균 94만7000원

입력 2013-09-10 09:08   수정 2013-09-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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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상여금이 소폭 증가하고, 연휴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작년보다 0.2일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추석이 주말과 이어져 휴무일수가 작년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경총은 추정했다.

5일 이상 쉰다고 답한 기업은 61.8%로 작년보다 9.8%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작년보다 0.1일 늘어난 4.5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어난 4.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에 따른 연휴 차이는 줄어 들었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작년보다 1.6%포인트 늘어난 77.6%였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들은 연봉제 실시(50.5%), 지급여력 부족(24.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급여력 부족을 꼽은 비율이 25.0%로 대기업(14.3%)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1인당 평균 94만7000원을 줄 계획이다. 작년보다 4.3%(3만 9000원) 많다.

대기업이 120만 9천원으로 작년보다 4만 2천원, 중소기업은 85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3만 7천원 각각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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