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차이나 플레이'…무엇을 담을까

입력 2013-09-10 10:39  

중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는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3포인트(0.62%) 오른 1987.00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8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는 등 중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기대로 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8월 실물 경제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9.9% 증가해 전달의 9.7% 대비 소폭 개선되고, 8월 고정자산투자 역시 전년대비 20.2% 증가를 기록해 전달의 20.1%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중국 경기 모멘텀을 확인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이는 중국의 'L자형' 연착륙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국내 증시에 뚜렷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을 계기로 금융불안을 겪고 있는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경기 회복 수혜주와 외국인 매수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소재와 에너지,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 대형주들이 주도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업종별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보기술(IT), 자동차 비중은 다소 줄이고 소재·에너지·자본재 비중을 단기적으로 늘리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중국 경기회복이라는 실물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순환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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