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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최종 합류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지역 예선 B조 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승2무로 같은 조 2위 불가리아(3승4무1패)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1962년 칠레 대회부터 14회 연속 본선 진출 위업을 달성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역시 D조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7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는 통산 10번째 본선 진출이다.
이로써 내년에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7개 나라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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