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부작용 걱정되네…

입력 2013-09-11 09:49  


라식소비자단체 보호 하에 안전관리 받을 수 있는 라식보증서

라식소비자단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동안 단체에 보고된 라식부작용 발생사례는 총 13건으로, 단체에 접수되지 않은 라식부작용 발생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라식수술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라식, 라섹부작용은 많은 예비 라식소비자들이 수술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에 라식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라식수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수술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라식보증서 발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1년 라식보증서를 발급한 이래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들 중에서 고위험군 부작용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보증서에 명시된 구체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라식부작용 발생사례 0건의 이유”라고 전했다.

라식부작용 에방을 위해 라식소비자단체는 매월 첫 째주에 정기적으로 인증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장비의 정확성 및 안전성을 체크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수술 전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결과가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수술 전 검사장비의 정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정기점검 내용에는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수술장비인 레이저의 강도와 수술 중 눈동자를 추적하는 트래커의 정확도를 체크하는 항목도 포함된다. 수술 중 장비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한 수술실 내 의료환경의 청결유지를 위해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도 측정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라식환경을 제공하도록 관리, 감독하고 있다.

정기점검 결과는 매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인 아이프리에 100% 공개되고 있어 소비자가 직접 각 병원의 수술환경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점검’이 수술 전 안전관리 사항이었다면, ‘특별관리센터’는 수술 후 안전관리 보장제도다.

만에 하나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에게 불편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는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록 요청을 할 수 있다. 단체의 심사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록된 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의 보호 하에 시술병원으로부터 ‘치료약속일’을 제공받아 해당기간 안에 적극적인 증상개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만일 이 때 라식소비자가 병원의 치료에 불만족할 경우에는 현재까지 불만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이어온 해당병원의 총 수술건수인 ‘불만제로릴레이’ 지수가 0으로 전면 초기화된다. 이 불만제로릴레이 지수는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되어 각 병원의 신뢰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더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외에도 라식보증서에는 부작용 발생시 최대 3억원을 시술병원이 직접 소비자에게 배상하도록 하는 강력한 배상체계가 명시되어 의료진들에게 라식부작용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더욱 책임감있는 수술을 하도록 유도한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라식부작용은 안전의식의 부재로 발생한다”며 “안전한 라식, 라섹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꼼꼼한 검사를 보장하는지, 수술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단체는 라식수술 부작용 예방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라식바로알기캠페인과 라식부작용토론회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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