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공식사과? 거짓말에 대한 언급 없어

입력 2013-09-11 11:30  

"클라라 공식사과 맞나?"

배우 클라라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클라라는 11일 오전 트위터에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이제서야 스케줄이 끝났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 쓰고 마음공부하고 연기 공부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라며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사과와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앞서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라 거짓말 논란은 과장, 확대 된 것"이라며 "클라라가 질문을 돌려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오해가 된 것같다"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라라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소시지 파스타를 선보이며 "보기에도 예뻐야 맛있다고 생각해요. 재밌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되었어요" 라며 자신의 창작요리인 것처럼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KBS2 '스펀지', tvN '세얼간이' 등에서 이미 공개된 레시피라며 클라라를 비판했다.

이에 클라라는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변명, 해명할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레시피 도용을 인정하며 사과의 글을 남기며 인정했다.

또한 클라라는 이날 방송에서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며 어려운 요가동작을 소화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클라라는 이전에도 다른 방송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수차례 공개한 바 있어 이 역시 거짓말인 것으로 판명이 났다.

라라는 Y-STAR '식신로드'에서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SBS '컬투쇼'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참고 있다고 말했고 tvN '환상속의 그대'에서 연예인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밝힌 그는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MBC '라디오스타'에서 "톱스타였던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두려웠다"며 현재도 톱스타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거짓말 논란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클라라 거짓말과 관련된 각종 게시글이 올라오며 '거짓말하는 클라라'라는 뜻에 "구라라"라고 별명이 붙여졌다.

클라라 공식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클라라 공식사과 맞나? 그냥 일과 쓴거아니야?", "클라라 진정으로 반성하는 태도 안보여", "트위터로 클라라 공식사과하나? 방송국 나와서 거짓말에 대한 해명해라", "클라라 공식사과라더니 거짓말 이야기만 쏙 빼놨네", "여현수 반한 정하윤 같은 청순함이 최고야", "관상 봐서는 클라라 거짓말 안할거 같은데 개념 발언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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