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투수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제구력 난조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9대2로 앞선 8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볼넷·몸에 맞는 공을 각각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임창용은 세자르 이스투리스를 맞아 초구부터 높은 공을 던지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였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 처리했다. 이어 후속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어진 타자 하비에르 폴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줬고 다음 타자 데릭 로빈슨의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사 2·3루에 몰렸다.
로빈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2사를 만들었지만 곧장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 잭 코자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임창용은 6타자를 상대해 19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최고시속은 151킬로미터(km)였다. 첫 번째 등판에서 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은 '0'을 유지했다.
이날 임창용이 속한 시카고 컵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9대1로 승리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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