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으로 국내 최고 친환경 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의 설계부터 조립, 생산, 시공, 사후관리까지 통합설비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빅데이터·클라우드 시장 성장과 정보기술(IT)분야 데이터 폭증에 따른 발전기 수요 증가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연구개발(R&D)센터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IDC용 대용량 발전기의 경우 수익성이 높아 전체 이익률 향상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연구개발(R&D)센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발전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지엔씨에너지의 IDC 수주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85%에 달했다.
지엔씨에너지는 IT분야 발전사업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IT분야의 발주금액은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며 "확고한 마켓 리더로서 IDC 발주 증가 등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바이오가스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바이오가스 발전은 마진율이 60% 가량으로 높다"며 "올해부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이오가스 매출액은 7억4100만원이었으나 올해 2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2017년까지 바이오가스 매출액을 2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 대표는 "지엔씨에너지는 지난 25년 동안 실적이 한 번도 뒷걸음질 친 적이 없을 만큼 탄탄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친환경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친환경 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601억,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337억원의 매출액과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이달 23일과 24일에는 공모청약을 각각 실시한다. 12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희망가는 5000원~5800원선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60억~69억6000만원으로 공모자금은 충청남도 당진 석문산업단지 내 부지매입과 공장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엔씨에너지는 다음달 2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주관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상장 이후 안 대표 외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은 44.4%(242만407주)가 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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