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 보도에 따르면 애플 역시 중국 발표회장에서 미국 신제품 발표 영상물을 보여줬을 뿐 별다른 행사를 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신제품 1차 판매국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중국을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중국 발표회에 갖는 중국인들이 기대는 매우 컸지만 정작 행사에 참석한 중국 언론인 및 IT관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봉황망은 전했다.
애플의 중국내 영업실적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애플의 올해 상반기 중화권 영업수익은 4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4% 줄었다.
애플은 중국내 생산공장인 팍스콘에 대한 저가 노동력 착취 혐의로 중국 사회의 비난을 산데 이어 올해는 중국 내 차별적 애프터 서비스 논란에도 휘말린바 있다. 이어 국내 기업인 삼성은 물론 화웨이, 레노버 등 현지 업체들의 공세로 중국내 과거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잃어가는 추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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