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원용진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양호한 개선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3분기에는 현재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에는 태양광 부문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6% 증가한 494억원,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565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던 케미칼 부문은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제품가격이 상승추세에 접어들었고, LDPE-에틸렌 스프레드도 지난 '2011년말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다"며 "PVC는 몬순시즌이 종료되는 9월말 이후부터 마진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부문은 연말로 갈수록 그동안 지연됐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이연됐던 수요가 태양광 성수기인 연말에 집중되면서 제품출하 증가 및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태양광 부문의 적자폭은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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