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 11일 약 3개월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장희종, 조영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스피 상승은 한국증시의 해외대비 가격매력, 경기개선 기대감 증가, 마지막으로 대외 경기에 민감한 한국증시의 속성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대외 경기에 민감한 한국증시 속성상 글로벌 경기선행지표가 반등할 때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코스피의 긍정적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위치, 거시경제와 이익 개선이 내년 초까지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
장희종, 조영성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빠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는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연초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서열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월별로 한국증시 연초대비 수익률의 서열을 표시하면 7월까지 하위권에 있다가 8월에 들어서 중위권에 진입해 가격 매력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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