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지정 우선주, 이상급등…거래소 "투자자 주의 당부"

입력 2013-09-12 14:23  

한국거래소는 최근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우선주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추격매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H에너지화학우 아남전자우 동양철관우 사조대림우 한솔아트원제지우가 최근 이상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세우글로벌우 대구백화우 벽산건설우 쌍용양회2우B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이 예고됐다.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는 최근 5일간 평균 거래대금이 3300만원에 불과했다. 그에 반해 보통주는 36억2700만원, 일반 우선주는 4억9100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의 거래 규모는 보통주 대비 1%, 우선주 대비 7%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 5일간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는 50% 가량 올랐다.

이상 급등세를 보인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된다. 이들 종목을 매매한 계좌들 중 시세 관여도가 높은 계좌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비정상적으로 단기급등하고 잇는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에 대해 추격매수를 시도할 경우 향후 매도가 쉽지 않을 분만 아니라 상장폐지 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진다"며 "근거없는 기대를 부추기는 허위 사실 또는 풍문에 현혹되지 않게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증권게시판을 통해 시가총액 5억원 미달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루머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12일 시가총액 5억원 미달 상태가 30거래일 연속으로 지속된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종목은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중 시가총액 5억원 이상 지속 상태가 10일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5억원 이상 일수가 30일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된다.

동방아그우 고려포리머우 대창우 사조대림우 수산중공우 SG충남방적우 한신공영우 쌍용양회2우B 벽산건설우 한솔아트원제지우 대구백화우 세우글로벌우 SH에너지화학우 동양철관우 동부하이텍2우B 아남전자우 에이치엘비우 한국테크놀로지우 등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LS네트웍스우는 지난 4일 관리종목으로 새로 편입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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