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석유화학산업 구조적 변화 촉발"-한신평

입력 2013-09-12 16:49   수정 2013-09-12 16:51

한국신용평가는 12일 셰일가스로 석유화학산업에 구조적인 변화가 촉발됐다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12일 박상용 한신평 기업금융평가본부 실장은 '2013년 하반기 KIS 크레딧 이슈 세미나'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셰일가스 기반의 미국산 화학제품이 시장을 잠식할 전망이고, 국내업체들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일가스로 석유화학원료의 구조적인 변화가 촉발됐고, 그 수혜는 미국과 중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박 실장은 예상했다.

셰일가스가 저비용의 에탄가스 추출과 에틸렌계 제품 생산이란 단기 관점에서의 변화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프로판 및 부탄 가스, 석탄가스화학제품까지 상업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변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은 제 2의 내수시장인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가 관건으로 꼽혔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중국시장의 주요제품군에서 품질과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1~2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실장은 "단기에는 운송비, 인프라 구축비용 등으로 셰일가스의 영향이 적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미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잠식될 것"이라며 "현지생산, 고부가 제품 다각화, 신공정 기술개발, 원료발굴 및 개발참여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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