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에서 보통주 2.96%(140만주), 우선주 2.82%(9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기간 보통주의 일평균 매입량은 2만2951주로 추정되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25.1% 수준이라고 전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재확인, 초과자본 효율화에 대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사주 매입 초기에는 다소 소극적인 매입이 예상되지만 자사주 종료 시점이 임박한 11, 12월에는 자사주 취득에 따른 수급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는 보험사의 회계 결산월이 12월로 변경됨에 따라 자사주 종료 시점 배당주로써의 우선주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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