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HD 셋톱박스 첫 선…압축률 2배↑

입력 2013-09-13 08:28   수정 2013-09-13 10:15

LG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방송장비전시회'(IBC)에 참가, 셋톱박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IPTV·케이블·위성 방송사업자가 송출하는 울트라HD 콘텐츠를 수신·재생하는 '울트라HD 셋톱박스'를 처음 소개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 영상압축방식인 HEVC 디코더를 탑재해 압축율이 2배 정도 높다.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울트라HD 콘텐츠 송출 방식으로 채택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초고화질 콘텐츠 확산 및 대중화를 이끌어 울트라HD TV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울트라HD TV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적용한 셋톱박스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구글 콘텐츠 및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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