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커피전문점 창업, 프랜차이즈가 좋을까 독립형을 선택할까?

입력 2013-09-13 08:50  


[라이프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와 청년실업 등의 여파로 창업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창업 기업 가운데 3년 이상 사업이 유지되는 곳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요식업과 서비스업 등은 4곳 중 3곳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고 있다.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창업은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이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커피전문점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시 가장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는 프랜차이즈 창업과 독립형 창업 중에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자신이 특정한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과 경험이 있어 자신만의 브랜드 파워를 키울 자신이 있다면 독립형 창업이 유망하다. 즉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커피전문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생명력이 더 길고 강하다. 프랜차이즈에 가맹하게 되면 특별히 경험이나 기술을 갖추지 않은 예비 창업자도 사전교육과 본사의 가맹본부의 지원에 의해 점포 개설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점포를 오픈하기까지 필요한 입지선정, 환경분석은 물론 각종 인허가와 매장 인테리어, 직원의 훈련과 식자재 공급 등에 있어서 일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점포 오픈 후의 운영과 경영에 있어서도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변화하는 상권이나 메뉴 개발, 직원채용 등에 있어서도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성의도 지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예비창업주들은 유명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만 하면 바로 수익을 일으키며 성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본사에서 예상하는 매출액과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예상매출도 적정선에서 낮추어 잡는 것이 적절한 대응책이다“라고 지적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바씨티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라고 하더라도 명성에 현혹되지 말고 내실 있게 준비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 할 때에는 본사와 가맹점주, 소비자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구축된 가맹 문화를 지향하고 있는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 덴마크 '한국은…'
▶ 희귀 심해 오징어, 몸길이 3배 넘는 촉수 '독특해'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구직자 26% "누구는 대기업에…"
▶ 결혼 직감순간 1위, 경제관념-가치관 같을 때보다 중요한 '이것'
▶ [포토] EXO-K 찬열, “필리핀 팬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