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12일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지난해 페이스북에 이어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트위터의 IPO 신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은 12일 온라인판에서 "트위터의 상장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트위터가 IPO를 통한 자금조달로 새로운 프로젝트나 혁신을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BC는 '트위터'에 앞서 IPO신청을 한 '페이스북'의 사례를 통해 배울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상장 초기 투자자들의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위터의 기업공개와 관련, "자국 기업을 살려 내수산업를 활성시키려고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잡스법' 정책으로 인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잡스법은 지난해 4월부터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간 매출 10억 달러 미만인 기업의 IPO 절차를 간소화한 법이다.
FT는 광고외에 특별한 수익모델이 없는 '트위터'가 티켓마스터 사장을 지낸 네이선 허버드를 최근 영입한 것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트위터가 전자쇼핑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온라인판에 트위터의 주식공개에 대한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주식상장 시기는 연내를 희망하는 트위터 측의 바람과 달리 2014년이 되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트위터가 이번 상장을 통해 수십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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