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일본 FOMC 관망세 0.31%↓

입력 2013-09-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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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13포인트(0.31%) 내린 1만4342.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이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내주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엔(0.50%) 오른 달러당 99.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51.75로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7%)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0.27%, 0.60% 내린 2만2890.76, 8175.99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5.27로 0.44% 떨어졌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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