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에게 13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의 평균 체납액은 약 7650만원이었다. 고액체납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가 1만767명(체납액 423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705명(3293억원), 인천시가 317명(185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체납액이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2008년 8514억원에서 2012년 1조2712억원으로 50%가량 증가했지만 체납액 징수 실적은 작년 기준으로 약 17%인 2196억원에 불과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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