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고민정은 9월13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6월, ‘풀하우스’에 출연해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고민정은 “‘풀하우스’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남편이 아프다는 얘기도 여기서 처음 했는데 임신 사실도 여기서 처음 고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민정은 “남편이 함께 한 자리여서 든든하고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기영 씨는 “최근에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고, 고민정은 “남편이 도서관에서 시 쓰는 작업이 잘 안 된다고 하더라. 옆 사람이 알아보는 것 같다고 신경쓰느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정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고민정 임신, 둘째도 정말 예쁠 듯” “이 가족만 보면 마음이 훈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민정은 “잘생긴 남자, 잘 사주는 남자는 많았지만 존경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남자는 남편 외엔 없다”며 시인 남편과의 결혼 결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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