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의 이중생활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9월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장에서 구걸을 하던 남자가 목사를 직업으로 삼고 이중 생화을 한다는 '거지 목사'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장에서 구걸을 하던 남자는 어느 날 양복을 빼 입고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전도를 하는 목사가 됐다. 남자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을 쓰고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알리며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거지 목사의 이런 생활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올해 3월 사망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의 누나라며 자신을 소개한 여인은 거지 목사가 자신의 동생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이를 유흥비 등으로 탕진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또한 제작진들이 취재를 나선 결과 거지 목사가 운영하는 시설 입소 장애인들의 수급비, 후원금을 유흥비로 썼다는 제보도 잇따르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이중생활 충격이다" "진짜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네"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이중생활 소름 끼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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