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발 묶인 크루즈선 中 승객, 항공편 귀국

입력 2013-09-16 10:19  

중국 회사 간 분쟁으로 제주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 헤나호의 중국인 승객 1659명 가운데 1000여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16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크루즈선 운영사인 중국 하이항여행은 전날 전세기들을 동원, 자국 여행객 1121명을 귀국시켰다. 하이항여행은 16일 추가 전세기를 투입, 귀국을 원하는 나머지 승객도 모두 중국으로 데려올 계획이다.

그러나 하이항여행이 제안한 보상안에 불만을 품은 일부 여행객은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 하이항여행은 승객들에게 2천위안(약 35만원) 또는 1년 내 다시 헤나호로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선박 억류 사태로 여행 일정을 망친 승객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헤나호는 하이항여행에 5800만 달러의 채권을 가진 중국 사장집단의 한 선박 관련 자회사가 제주 법원에 선박 압류를 신청함에 따라 제주항에 발이 묶였다.

하이항여행 측이 지난 14일 제주법원에 담보금 30억원을 냄에 따라 헤나호의 압류는 조만간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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