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해지 리스 차량 이어받아 사용하는 ‘리스승계’ 인기
자동차 리스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5조 8천247억원을 기록한 국내 자동차 리스 시장 규모는 2002년 약 6천 635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약 8.8배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전체 리스시장 규모는 20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리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동차 리스승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속파 고객도 늘고 있다. 리스승계 서비스란 중도 계약 해지를 원하는 리스차량을 인수해 남은 계약 기간 다른 고객이 그대로 이어 사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리스승계 전문쇼핑몰 다이어트카에 따르면, 리스승계는 취등록세 같은 이전비가 들지 않고 기존 현금, 할부 차량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차마련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자동차 리스를 중도해지 하고자 하는 이들도 다이어트카를 통해 계약 해지 수수료 없이 리스를 그대로 다른 사용자에게 인계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중도 해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등록비와 중개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구매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리스를 승계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이어트카에 올라온 자동차 리스 매물을 인수 받아 저렴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카 관계자는 “리스차량은 기존의 현금 할부 차량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되기 때문에 좋은 조건으로 중고차를 인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승계받은 자동차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해당 차량을 반납하거나 재리스, 또는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업체는 리스 승계 서비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승계 차량 평가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다이어트카의 온라인 쇼핑몰에 매물로 올라온 리스 자동차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승계 차량 평가 정보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리스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자동차 리스 승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카 관계자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리스 승계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3~4년 후에는 중고차 사이트만큼 리스 승계 전문 사이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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