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겪는 환자 중에 상당수가 여성인데 주로 갱년기 및 폐경을 겪으면서 골다공증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덩달아 척추압박골절환자 역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중년 여성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연세바른병원 강남점(이수역 9번 출구 위치) 이효상 원장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Q. 척추압박골절이란 무엇인가요?
A.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부위가 넘어지거나 혹은 재채기를 하는 등 아주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납작하게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골다공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 뼈가 으스러지듯이 골절되기 때문에 골절 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Q.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법은 무엇이 있나요?
A. 척추압박골절이 심하지 않은 경우 휴식과 주사 및 약물치료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압박골절이 심각하게 일어난 경우에는 찌그러진 뼈를 다시 복원해주고 재 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뼈 시멘트를 채워주는 척추체 성형술을 통해서 척추압박골절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척추체성형술은 골 시멘트가 완전하게 굳을 때까지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시술 방법 역시 피부를 절개하거나 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게 줄어든 치료방법입니다.
Q. 척추압박골절 치료 후 관리는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A. 먼저 척추압박골절의 가장 큰 원인이 골다공증을 관리해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평소 꾸준하게 칼슘 및 철분을 섭취해주는 식습관을 길러주며, 주 5일 이상 도보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골 밀도 상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부위의 근력을 길러주어 척추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운동 역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의 주 발병 층이 갱년기 이후의 여성인 만큼,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병원을 찾아 자신의 골 밀도가 어느 정도 인지 체크하고, 꾸준히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척추압박골절 역시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인체의 중심인 척추, 이러한 척추가 으스러지듯이 골절을 일으키는 척추압박골절,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 하더라도 이후 지속적으로 미세골절이 진행되며, 척추가 굽는 등 신체 변형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병증 발생 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그에 앞서 압박골절의 주원인인 골다공증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