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시점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현대로템이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로 최종 확정했다. 현대로템이 계획대로 다음달 말 증시에 입성하면 올해 IPO시장의 ‘최대어’로 등극하게 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이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로템은 주당 1만7000~2만3000원에 60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상장 후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증시 침체 등의 여파로 한때 상장 시점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지만 당초 계획대로 연내 상장을 밀어붙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계열 철도차량제조업체인 현대로템은 현대차(지분율 57.64%)에 이은 2대주주인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42.36%)에 자금 회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었다.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증시가 추락하자 한때 상장절차를 중단했다가 다시 노사공동선언 등을 통해 상장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공모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 3조1166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올렸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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