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대표 "불스원 차량용품으로 국내시장 90% 차지"

입력 2013-09-16 17:25   수정 2013-09-17 04:10

CEO투데이 - 이창훈 대표

엔진세정제 등 생산
올해 매출 1000억 돌파
중국에 공장설립도 검토



자동차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량관리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의 매출액은 2011년 53%(전년 대비), 지난해 30% 급증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사진)는 16일 “겨울철 계절적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 1050억원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스원은 엔진관리용품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엔진세정제뿐만 아니라 와이퍼, 방향제 등 판매제품만 100여종에 이른다. 충북 음성공장에서 매년 불스원샷 360만병, 워셔액 360만병, 왁스 130만개 등 연간 20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초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통, 판매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불스원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도 수출을 시작했고 미국,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마국제모터쇼(SEMA SHOW)에 독립 부스를 차려 참가해 미국, 유럽, 독일 등 선진국 제품과 경쟁하겠다”고 했다.

불스원은 최근 특수 가공 유리를 사용한 사각지대 방지용 사이드미러 제조회사 네온을 인수하고 자동차 부품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거울의 곡면을 그대로 유지해 사물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주행거리 3만㎞ 미만 새 차에 사용할 수 있는 새 차 연료시스템 클리너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 “자동차 정비 및 관리 문화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시장이다(We are the market)’라는 생각으로 신제품을 개발한 덕분에 수요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 좋은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며 “중국 시장이 자리를 잡은 뒤 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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