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크레듀가 신사업 진출과 인수 활동을 통해 교육업체로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크레듀는 지난달 최고경영자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세리CEO를 인수했다. 또 교육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BPO 사업으로 금융 분야에 진출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레듀는 올해 삼성화재에 처음으로 금융BOP를 론칭한 이후 삼성 계열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계열사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 사업부는 향후 중요 매출처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세리CEO는 추정 영업이익률은 12%대로 합병 후 전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11월 1일이기 때문에 합병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크레듀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9.4% 늘어난 1029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4배 수준"이라며 "가격에 대한 부담보다 향후 성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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