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39살에 결혼에 골인한 배우 김미숙이 출연해 5살 연하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숙은 처음에는 남편과 라디오 진행자 대 게스트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편이 녹화 준비를 철저히 해와서 고마운 마음에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자신이 먼저 제안 했고, 남편이 진짜로 한 달 뒤에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덕분에 그것이 인연이 되어 몇 번의 데이트를 더 즐긴 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데이트를 즐기고 귀가를 하는데 김미숙은 남편이 너무 천천히 눈길을 운전을 하는 것을 보게 됐다.
이에 김미숙은 남편이 자신과 더 오래 있고 싶어서 천천히 운전한 줄 알고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하지만 남편은 이런 미숙에게 "아, 너무 급하십니다"라면서 "최소한 사계절은 다 지내봐야 합니다"라고 거절했다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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