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팔씨름 패배, 강민경 새로운 왕 등극 "소랑 하는 기분"

입력 2013-09-17 12:42   수정 2013-09-17 13:00


[김보희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팔씨름에서 패배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9월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운동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고민녀의 등장에 앞서 이영자는 김민경과 팔씨름 대결을 하기로 했다. MC 신동엽과 컬투는 "이영자가 팔 힘이 정말 강하다"며 김민경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경의 동료인 신보라, 김지민, 박지선 등은 "김민경은 KBS2 '개그콘서트' 출연진을 다 이긴 실력"이라며 맞섰다. 이어 두 사람의 팔씨름 대결이 벌어졌고, 팽팽한 접전 끝에 강민경이 팔씨름을 이겼다.

이에 이영자는 팔씨름에서 진 이영자는 "남자 혹은 힘센 여자와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며 "마치 소랑 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제 뭘 먹고 사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팔씨름 패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자 팔씨름 패배 대박이다" "강민경이랑 한 번 팔씨름 해보고 싶다" "이영자 팔씨름 패배 충격이 컸나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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