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스쿨출신 대리로 채용…올해도 일반경력직 40명 선발

입력 2013-09-17 15:37   수정 2013-09-17 22:10

삼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를 일반직 경력사원으로 채용한다.

삼성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인 커리어삼성(samsungcareers.com)을 통해 로스쿨 출신 경력사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로스쿨 출신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등 8곳이다. 삼성SDI가 올해 처음 로스쿨 출신을 선발하지만 지난해 참여한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정밀화학이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두 곳 줄었다.

8개 삼성 계열사는 지난 2월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40명 선이다. 삼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들을 대리급으로 채용하되, 로스쿨 입학 전에 쌓은 직장 경력은 일부 감안해줄 예정이다. 삼성에서 신입사원이 대리로 승진하는 데 4년이 걸리는 만큼 로스쿨 수학 기간을 4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셈이다.

삼성은 로스쿨 출신 경력사원들을 법무가 아닌 영업 기획 인사 총무 마케팅 대외협력 등 일반업무직에 배치할 계획이다.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일선 부서에 배치하면 공정거래나 특허와 관련된 법률 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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