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김미숙과 성유리가 스토커가 있었다고 고백해 화제다.
9월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미숙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경규는 그에게 "여자 스토커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미숙은 수긍했다.
그는 "그 분은 여자였다. 어느 현장이나 따라왔다. 처음에는 팬으로 잘 대해주려고 했다. 어느 겨울 날 나 촬영하는 곳에 혼자 있기에 추우니까 차에 있으라고 했다. 대뜸 그 여자가 손을 만져봐도 되냐며 내 손을 이상하게 만졌다. 소름끼쳐서 스태프에게 나 좀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비 오는 날 유치원 건너편에 그 여자가 서 있었다. 아무도 없는 유치원에 혼자 들어오기도 했다. 그렇게 오래 따라다니더니 첫째 아이 가졌을 당시 그 여자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 결국 나라의 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미숙은 "그 이후로도 가끔 나타났다. 90년부터 가장 최근까지 있었다. 인간적으로 안쓰럽긴 하지만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해야 하니까 할 수 없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성유리도 스토커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케줄을 마치고 방에서 옷을 벗고 있는데 집 반대편에서 누가 레이저빔으로 내 몸을 쏘고 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바닥에 엎드려서 엄마에게 커튼을 쳐달라고 한 적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힐링' 김미숙 성유리 스토커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미숙 성유리 스터커 고백 충격이다" "진짜 여배우들 힘들겠다" "힐링 김미숙 성유리 스토커 고백 보니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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