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5% 오른 314.81를 기록,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우량주를 모은 Stoxx 50 지수도 0.97% 뛰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7%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지수도 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1% 오른 6,625.3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가 폭등하자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매파적' 성향의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연준 의장 후보가 자진 사퇴했다는 소식에 국내 채권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2.85%를 나타냈다. 앞서 서머스의 자진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6일에는 3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나 하락했다.
10년물의 금리도 지난 16일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17일에도 0.03%포인트 하락하며 내림세를 지속, 연 3.47%까지 떨어졌다.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16일과 17일 연속으로 하락해 2거래일 동안 각각 0.08%포인트, 0.09%포인트 떨어졌다.
채권 전문가들은 서머스의 자진 사퇴로 '비둘기파' 성향의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미 연준 의장직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에는 서머스 유력설이 장기채권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지만 서머스의 자진 사퇴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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