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기권 아냐? 400M 릴레이 본인 몫 완주 했지만… '너무 느려서'

입력 2013-09-21 17:04   수정 2013-09-21 17:08


[김보희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가 400m 릴레이를 포기했다.

9월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3 아이돌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는 걸그룹들의 400m 릴레이 달리기가 진행됐다.

이날 1번 레인에서 1번 주자로 나서게 된 수지는 남다른 각오로 게임에 임했다. 두번째 주자는 페이, 세번재는 민, 네번째는 지아 순으로 릴레이 경주를 펼친 것. 하지만 경기 초반 수지는 다른 아이돌들에 비해 느린 속도로 뛰어 많이 뒤쳐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에이핑크가 1등으로 도착하며 공개된 완주결과에 미쓰에이는 실격처리가 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미쓰에이가 갑자기 안보여서 어디갔나 했더니 완주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미쓰에이 멤버들이 릴레이 봉을 들고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수지가 너무 느려 기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지만, 확인 결과 페이가 릴레이 봉을 들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민도 달린 후 지아에게 넘겨줬다. 마지막 지아 순서에서 앞서 골인한 걸그룹들과 너무 많은 차이로 서서히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육대' 수지 기권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 기권 안 했다" "미쓰에이가 기권한거지 수지가 기권한 게 아니다" "수지 진짜 열심히 달렸는데 왠 기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아육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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