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강 기적? '롤드컵 순위' 방식 '시선집중'

<p>

삼성 갤럭시 오존은 22일 북미 대표 벌컨 테크바긴스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p> <p>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12강 B조 풀리그 4일차에서 삼성은 승리했다. 4승 3패가 된 삼성 갤럭시 오존은 미네스키를 제압한다면 최소 재경기를 확보한다. 그렇다면 삼성의 8강 진출 가능성은?</p> <p>삼성이 4승 3패가 되면서 실낱같은 8강 진출의 희망이 보이자 한국 롤팬은 롤드컵 A조와 B조의 순위 결정 방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p> <p>순위 결정 방식은 다승(승률)이 최우선이다. 승률이 타이를 이루더라도 승자승이 적용된다. 또한 각 조의 1위와 2위가 타이를 이룰 경우에는 승자를 따로 결정하지 않는다. 두 팀이 8강 진출권을 얻는다.</p> <p>SK텔레콤 T1과 OMG의 8강 진출이 확정된 A조의 경우 22일 맞대결에서 SK텔레콤 T1이 OMG를 제압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두 팀 모두 승리한다면 7승1패, 승률 87.5%로 타이를 이룬다. 이 경우 두 팀은 별도의 순위 결정전 없이 공동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다.</p> <p>B조의 경우 복잡하다. 프나틱이 승자승에서 대체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조 1위가 확정적이다. 현재 5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프나틱은 겜빗 벤큐, 미네스키와 경기를 치른다.</p> <p>두 경기에서 프나틱이 모두 패할 경우 5승3패가 되며 겜빗 벤큐가 벌컨 테크바긴스에게 패하면 또한 5승3패로 타이를 이룬다. 한국 대표인 삼성 오존 또한 미네스키, 벌컨과의 대결에서 이긴다면 5승3패로 세 팀이 타이를 이룬다.</p> <p>이 경우 승자승이 적용된다. 프나틱의 경우 겜빗과 1승1패, 삼성 오존에게는 2승을 거뒀기에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3자 재경기에서 예외가 된다. 겜빗은 삼성 오존에게 1승1패로 타이를 이뤘기에 5승3패로 타이를 이룬다면 두 팀이 단판 재경기를 치러 이긴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p> <p>냉정하게 보면 삼성 오존의 8강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재경기의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팀들간의 전력 차이가 분명하다. 프나틱이 최약체인 미네스키에 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겜빗 또한 1차 풀리그에서 벌컨을 꺾은 바 있어 승수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p> <p>겜빗과의 재경기를 통해 8강 진출 꿈을 꾸는 삼성 오존이 바라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삼성이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프나틱이 도와주면 스스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과연 삼성은 남은 불씨를 살려 8강 진출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롤드컵, 10월 4일 LA스페이플스센터 팡파르
'패패승승승' 짜릿하게 몰아친 역전승 SKT T1
새 문패 단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LOL 창단
롤드컵 출전팀 모두 확정! 100만 달러 주인공은?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