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경닷컴'이 22일 1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추석 이후 유망종목 추천을 받아 집계한 결과 경기 민감주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시장의 매력도가 높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며 "수혜를 받는 코스피 경기 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차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대우조선해양·LG화학 등 소재·산업재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반면 삼성전자 등 매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던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은 순위권에는 들었지만 과거에 비해 선호도가 꺾였다.
현대차는 17개 중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아 가장 유력한 연말 주도주로 꼽혔다.
지난해 말 이후 지지부진했던 현대차는 하반기 이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 52주 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파업 해결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유로존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 부진과 변동성으로 국내 증시에서 지난해 이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소재·산업재들도 재평가되고 있다. 7월 이후 중국발 경기회복 훈풍이 불면서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소재·산업주의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과 화학주인 LG화학이 나란히 6표씩을 받아 추석 이후 추천주 공동 2위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황 회복에 힘입어 2014년까지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됐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데다, 내년 2차전지 판매량 증가도 호재로 꼽히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중공업·현대하이스코·삼성물산·현대중공업·롯데케미칼·대림산업·금호석유·대우건설·현대산업·포스코·현대미포조선·현대제철·현대건설 등도 각각 1~2표씩을 얻어 추석 이후 소재·산업재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나타냈다.
대표 IT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표씩을 얻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경우 코스피 대장주로 매번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예년보다 기대가 낮아진 모습이다.
이 밖에 5위권 밖의 다른 종목들은 득표수가 분산됐으며 총 86개 종목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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