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지진, 원전 이상없나…2년 전 악몽 되살아나

입력 2013-09-22 11:29  


[라이프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에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과 주변국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9월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하마도리 지역에서 19일 오전 7시44분께, 20일 오전 2시25분께, 총 두 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각각 4.3, 5.9다.

시즈오카, 혼슈, 아오모리 등 지역에서도 진도 1~5의 지진이 관측됐으며, 이후 3.9규모의 여진이 약 5차례 발생했다.

특히 하마도리가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불과 2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방사능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1~6호기에 대한 순찰을 실시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낙석이나 산사태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출처: SBS '후쿠시마 지진'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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