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고려아연, 금값 하락 영향 제한적… 실적호전 전망

입력 2013-09-22 15:05  

삼성엔지니어링, 신규수주 양호…하반기 흑자전환
동성화인텍, 고부가 가치 'LNG 보랭재' 매출 상승



○이헌상 팀장 -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작년 10월 50만원 선을 돌파한 이후 줄곧 조정을 받아왔다. 올 들어선 4월 중순께 소폭 반등을 시도했지만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분기 실적 악화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기본적으로 금값에 연동돼 움직인다. 국제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추가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이고, 4분기 들어선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실적 역시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32만원대에서는 매수할 만하며 목표가격은 36만원으로 제시한다. 다만 주가가 30만원 선 밑으로 떨어지면 손절매를 권한다.

○김우신 대표 - 삼성엔지니어링

1년 반 넘게 장기 하강 곡선을 그리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삼성그룹의 경영진단으로 보수적 원가추정이 끝났다. 부실자산을 상반기에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는 이익 규모를 투명하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손실은 308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박중흠 사장이 신규 선임된 것도 긍정적이다. 박 사장은 삼성중공업에서 기본설계, 기술개발 등을 거친 베테랑으로 회사의 ‘구원투수’로 삼성중공업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전격 승진 발탁됐다. 상반기 신규수주 3조원에 그쳤던 수주실적도 하반기 6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람코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4조원가량의 신규 수주를 확보 했기 때문이다. 매수가격은 8만9000원, 목표가격은 13만원이다. 8만원 선 밑으로 떨어지면 손절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명장 김남귀 - 동성화인텍

동성화인텍은 1985년 설립된 LNG보랭재 제조 전문업체다. LNG선 보랭재는 단열재의 일종으로 LNG를 저장하거나 수송하기 위해 초저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소를 선호하고 있다. 셰일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초저온 보랭재 수요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상반기 실적은 고압가스용 부문의 적자 및 수익성이 낮은 LNG선 보랭재 매출 인식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는 LNG FPSO 등 고부가가치 보랭재 매출로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매수가격은 9100~9300원 사이가 적당하며, 목표가격은 1만1000원이다. 손절매 가격은 8700원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ul><li>멀리보고 오래 묵힌다…장기투자에 알맞은 종목은</li><li>[주식왕 수익률 대회] 승부 가른 급등주 매매 타이밍…셀트리온 반등 포착 수익률 1위</li><li>[임종혁의 상상플러스 <2>] 상승 직전 매집형 패턴을 주목하라</li><li>[와우넷 이벤트] 장동우 대표 전문가 방송 등</li><li>주택임대관리 日 40년 노하우 배운다…2박3일 현지 연수</li></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