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40세 전후의 강씨로 사건이 발생한 21일(현지시간) 영국인 남편과 함께 나이로비 번화가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무장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남편(영국인)도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케냐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사건 직후 강씨의 남편으로부터 자신의 부인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나이로비 시립 시체보관소를 방문해 사망여부를 확인했으나 당시에는 강씨가 부상으로 치료중이어서 시신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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