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이것 저것 연결말고 상봉 응하라"

입력 2013-09-22 16:55   수정 2013-09-23 00:51

北 "대결 책동의 산물"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한 것과 관련, “북측은 이것 저것 연결하지 말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상봉에) 응하라”고 22일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산가족과 같은 인도적인 문제는 조건 없이 해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서기국 보도를 통해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연기는 “괴뢰패당의 극악한 동족 대결 책동의 산물로서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보수패당에 있다”고 재차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북남관계가 또다시 엄중한 사태에 직면하게 된 것은 괴뢰패당이 보수 언론의 사환꾼들을 내몰아 모략과 날조의 궤변들을 계속 줴치게 한 것과도 관련된다”고 협박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해 남북교류를 저해하는 반(反)인도주의 조치라고 비판했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천륜을 끊는 일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25~30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남측이 남북대화를 동족 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상봉 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함에 따라 20일부터 금강산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남측 선발대 13명과 이산가족면회소 시설 보수 인력 등 75명은 이날 오후 2시 전원 귀환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관련기사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